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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사에서 LG그룹 공채 출신 최초로 여성 사장이 된 이정애(60·사진) LG생활건강 사장이 직원들 간 소통을 취임 첫 메시지로 강조했다.

이 사장은 지난 6일 사내 게시판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원과 부문장, 팀장 등 조직 리더들에게 "구성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분위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것부터 부탁한다"고 했다. 조직 구성원들에게는 "리더들이 (소통에 대한) 노력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인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달라"고 했다. 최근 국내외 사업 환경이 어려운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우리 모두 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일했으면 좋겠다"며 "나의 일을 통해 의미와 보람도 찾고 자신의 마켓 벨류도 올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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