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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에 맞는 ESG 진단으로 명확한 수준 확인해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경영대상'은 1988년 TPM전국대회·한국제안소집단활동대회·IE전국대회를 시작으로 1990년대 인재개발대회·고객만족경영대상·대한민국히트상품 등을 잇달아 시행했다. 2000년에는 최초로 명예의전당(삼성물산 에버랜드) 1호 기업을 배출했다. 2007년 한국의경영대상 통합브랜드 운영 등 역사·전통·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이자 유일의 진단평가 제도이다.

'한국의경영대상'은 대내적으로 ▲내부 경영활동에 대한 자체 점검 ▲해당 응모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 진단을 통한 개선 과제 도출 ▲조직원의 자부심 및 목표 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대외적으로는 ▲우수활동에 대한 권위 확보 ▲기업 이미지 제고 ▲기업의 우수활동을 전파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 '한국의경영대상' 한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언(提言)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우리 기업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으로 명확한 수준을 확인해야 한다. ESG경영 추진에 대한 궁극적 목적 및 필요성에 대한 구성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재 우리 기업의 위치에 대해 명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산업·업종 특성, 밸류체인, 조직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ESG 진단 도구를 개발해 ▲진단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이니셔티브(initiative·글로벌 기업들의 행동 강령 및 규범)에서 다루는 중요 요소를 포함해 핵심 진단 지표가 누락되지 않도록 설계해야 한다.

두 번째,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총체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경험의 혁신은 '기술적 영역부터 감성적 영역까지' 다양하게 발전되고 있다. 제품에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집중한 더 나은 경험이 서비스돼야 한다. 빅데이터·AI(인공지능)로 고객 니즈(needs)와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분석해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에 나서야 한다.

세 번째, 데이터 기반의 직원경험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 구성원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직원경험은 시작된다. ▲조직문화 진단 조사 ▲직원 몰입 ▲만족도 조사 등에서 적절한 데이터를 확보하면 구성원의 충분한 인사이트까지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직원경험 관리가 조직 및 경영자 리더십 등과 맞물려 원활하게 돌아갈 때 기업은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초개인화(Hyper personalization)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다.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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