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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엑스포 유치 활동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부산갈매기·사진)'의 활약상이 유럽 등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부기'가 지난달 28∼29일(현지 시각)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펼쳐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부기'는 이 기간 에펠탑이 보이는 센강 위에서 파리 사람들을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의 기지 역할을 한 홍보 유람선에 8m 크기의 대형으로 설치돼 부산을 알렸다.

또 자전거 뒷좌석에 장착돼 파리 주요 명소를 돌아다니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했다. 부산시 나윤빈 대변인은 "파리 사람들이 부산갈매기의 귀여운 모습을 한 부기에 대해 '귀엽다' '어디서 온 갈매기냐' '날아다니냐'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부기'는 '부산갈매기'의 줄인말로 부산시의 소통캐릭터다. '부기'는 2002년 월드컵 때 부산서 열린 폴란드전에서 황선홍 선수의 첫 골로 터져나온 관중의 환호성에 놀라 알에서 나온 갈매기로 설정돼 있다. 지난해 4월 만들어졌다. 기고자 : 박주영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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