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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미자 특별 감사콘서트’ 밤 10시

TV조선은 1일 밤 10시 창사 특집 '이미자 특별 감사 콘서트'를 방송한다.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오랫동안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미자가 직접 지은 제목.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뒤 가수 인생 63년 동안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가수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또 후배들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

이미자는 콘서트에서 "대한민국은 꿈도 희망도 없던 시절이 있었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숨은 영웅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파독 광부 150명과 백마고지 전투 등에 참여한 6·25 참전 용사, 월남 파병 장병, 천안함 유가족, 목함 지뢰 피해 군인, 제2 연평해전 참전 용사 등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온 이들을 초청한 것도 이 때문. 제작진은 "역시 '국민 가수'임을 느꼈다. 첫 기획 당시 '죽기 아니면 살기'로 준비하자던 각오도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영탁, 조항조, 김용임 등 후배 가수들이 출연해 이미자의 특별 콘서트 무대를 빛낸다. 본문자수 :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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