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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여성희)와 함께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무료ㆍ비대면 방식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신한은행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www.beautifulshinhan.co.kr)'으로 연결돼 모든 관람객들이 무료로 창덕궁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단순 내레이션(해설) 방식이 아닌 유명 배우, 전문 성우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해 시대적 상황을 재연하고 창덕궁을 거쳐간 왕과 왕비, 그리고 주요 인물들에 대한 역할극 등의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높였다. 이번 창덕궁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는 배우 이종혁이 창덕궁 역할을, 배우 김미숙이 750살 향나무를 연기해 역사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했다.

신한은행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手語) 영상을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을 추가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제공하던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주요 고궁 등 역사적 공간에 대한 오디오 가이드 제작을 확대해 신한은행만의 특별한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문화재청과 협약을 통해 2005년부터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 숭례문을 시작으로 2021년 덕수궁, 2022년 광화문광장에 이어 이번 창덕궁까지 서울시내 주요 역사적 공간에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고자 : 최승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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