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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IT 업체 코리아센터가 고객에게 최저가 상품을 무료로 추천하고 제안하는 '가격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리아센터 산하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과 최근 인수한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보유한 13억개 쇼핑 상품 데이터 중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전달해주는 것이다. 우선은 두 사이트 중 에누리를 기반으로 먼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29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하는 상품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가격부터 주문 정보, 추천 상품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광고 없이도 가격 경쟁력만 있으면 자사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코리아센터가 운용하는 직구 서비스 '몰테일'을 접목해 해외 상품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30일 자회사인 다나와에 흡수합병되는 식으로 회사를 합친 뒤, 사명을 '커넥트웨이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고자 : 장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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