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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9일 신한금융지주가 밝혔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3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를 확정했고, 사외이사가 모두 참석하는 다음 달 8일 확대 회추위를 열어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선임된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조용병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한금융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해 KB금융을 제치고 3년 만에 국내 1위 금융지주 자리를 되찾았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채용 비리로 2018년 기소됐지만,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기고자 : 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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