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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밴으로 '시니어 라운지' 운영… 고령층 금융 소외 해결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 경영'이라는 모토 아래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을 지속해왔다. 특히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조직 중심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편중 판매 위험 모니터링 ▲상품·고객 사후관리 등 전(全) 단계에서 고객과 고객의 자산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상품 개발 단계에서 상품위원회 토의 전 '신상품 소비자 영향 분석'부터 실시한다. 상품 판매 단계에서는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 대상 상품 판매 프로세스 이행 여부를 조사한다. 분석 결과, 문제점이 발생하면 영업점 및 해당 소관 부서로 안내해 개선을 요구한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및 65세 이상 고령자 비(非)예금상품 판매 시에는 고객의 원금 손실 가능성 인지(認知) 여부 등을 ▲녹취 자료 모니터링 ▲해피콜 사후 조치 현황 점검 등으로 확인하는 사후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판매 자격 제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펀드·신탁상품 해피콜에 의해 불완전판매 조치 대상으로 확인된 계좌의 경우 해당 직원에 대해 일정 기간 자격을 정지하는 '판매인 삼진아웃제'를 운영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장애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국 878개 영업점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영업점에는 이동식 경사로 등을 설치했고, 직원의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도움벨'도 설치했다. 더불어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밴 이동 점포인 'KB 시니어 라운지'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 5개 자치구(중랑구·은평구·노원구·강동구·강서구)의 어르신 복지센터를 주 1회 정해진 요일에 방문한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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