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60%가
초기엔 약물치료 시작하지만
26%는 부작용으로 중도 포기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60% 이상은 초기 약물치료를 고려한다.

우선 약을 먹어본 후 경과에 따라 다음 치료 단계를 결정하겠단 심리가 작용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자의 70% 이상은 약물치료를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다.

이중 26%는 각종 부작용을 이유로 중도에 포기한다. 문제는 부적절한 약물치료와 방치가 방광·신장에 회복 불가능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원장은 "이러한 행위로 방광 기능이 손상될 경우 회복이 어렵다"며 "전립선비대증은 약물치료 유무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라는 점을 환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물치료의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술·시술 등의 치료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다.

◇수술치료 부작용에… '전립선결찰술' 대안으로 떠올라

전립선비대증을 완치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수술이 있다.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물리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좁아진 소변길을 원상태로 넓혀주는 것이 기본 원리. 수술법은 전기칼, 레이저, 로봇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전립선 조직의 일부를 제거한다는 점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 이에 비해 전립선결찰술(유로리프트)은 전립선 조직의 손상없이 진행되는 최소침습적 치료법으로, 특수 결찰사로 전립선을 묶어 좁아진 소변길을 넓혀준다.

이에 대한 장점은 환자의 편의성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기존 수술법에 비해 부작용 발생률이 낮다. 일례로 전통적인 수술법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또는 레이저 수술 후 발기 부전의 발생은 각각 10%, 7%, 사정 장애 발생은 65%, 41%에 달하는 반면, 유로리프트 시술은 사실상 부작용 발생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소마취로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시행이 가능해 심장, 뇌혈관 질환, 당뇨 등의 동반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도 전신 마취에 대한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혈전 예방제와 같은 약물 투여 역시 중단할 필요가 없다.

소변줄을 낄 필요도 없다. 당일 시술과 퇴원이 가능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 가능하다. 덕분에 유로리프트는 지난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치료 결과의 관건

가장 중요한 건 시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경험이다. 같은 크기의 전립선에 유로리프트를 시행하더라도 전립선의 형태, 방광의 상태에 따라 사용되는 결찰사의 위치와 개수는 크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윤 대표원장은 "의료진이 수술을 시행하려면 전립선의 3차원적인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며 "환자는 담당의가 개복, 복강경 등 전립선 관련 수술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느냐를 확인하는 게 필수"라고 했다.

이런 면에서 칸비뇨의학과의원은 전립선 질환 치료를 받기 최적의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윤 대표원장은 고려대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굴지의 대학뿐 아니라, 하버드의대, 뉴욕주립대, 미국 국립의료원 등 외국 대학과 기관에서 20년 넘게 전립선 진료·연구·임상을 시행한 전립선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각종 전립선 질환에 대한 검진 및 치료를 원스탑 진료 형태로 진행하는 것도 칸비뇨의학과의원의 또 다른 장점이다. 환자에 대한 개별 검사, 결과 설명, 시술, 사후 관리 모두를 담당의가 책임지고 시행하는 맞춤형 치료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기고자 : 이영규 메디컬 리포트 기자
본문자수 : 1781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