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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가 선보인 민간 부동산 경매 시스템 '땅집고옥션'에 미국 부동산 플랫폼 '네오집스'도 합류한다. 국내 민간 경매 시장의 새 장을 열고 있는 땅집고옥션에 네오집스(neozips.com)가 참여하면서 환율 수혜를 받고 있는 미국 거주자에게도 한국 부동산 옥션 참여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는 "29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로스코요테스CC에서 땅집고옥션에 출품하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미국 교민 사회와 투자자들은 한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컨대 50억원짜리 부동산을 살 경우 현재 환율(1350원)을 적용하면 기존 환율(1150원)과 비교해 환차익만 약 6억4000만원에 달한다. 어 대표는 "미국으로 이주해 자산을 형성한 우리 교민들은 누구나 한국에서 부동산을 보유하려는 꿈이 있다"며 "금리가 올랐지만 워낙 달러가 강세여서 한국 부동산 매입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네오집스와 땅집고옥션은 미국 거주 교민을 위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부동산 현장투어, 매입 관련 세무·법률 서비스, 송금, 매수 후 임대차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고자 :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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