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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류 등 美 상품 4~8일內 받아보는 '직구' 서비스 운영

최근 6개월 동안 해당 e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해 2회 이상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고객을 대상으로 한 e커머스 업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1번가가 79점으로 1위였다. 네이버쇼핑·쿠팡·롯데ON·G마켓은 78점으로 공동 2위였다. 옥션은 77점으로 6위였다.

11번가는 국내 최대 해외 직구 플랫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업계를 선도하는 라이브방송(LIVE11) 등 쇼핑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오픈한 11번가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한국 고객들이 PC, 가전제품, 패션, 주방용품 등 30여 카테고리의 수천만개 아마존 미국 상품을 평균 4~8일 내 받아볼 수 있는 국내 대표 해외 직구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아마존의 브랜드와 상품들을 한국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내 친화적인 쇼핑 환경을 토대로 글로벌 고객들의 리뷰 번역 서비스, 동영상 리뷰, 실시간 쇼핑 검색어 등의 기능들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네이버쇼핑은 지난해 7월 다양한 물류 기업과 협업해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체계를 구축했다. NFA 출시 이후,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주요 물류사와 네이버가 지난 1년여간 인프라 확충과 기술적 협업 등을 통해 함께 준비한 '네이버 도착 보장' 서비스를 다음 달 중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쿠팡은 올 초 앱 전면에 쿠팡라이브 메뉴를 노출하며 본격적인 라이브 방송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월 14~20일까지 화장품 등 뷰티 관련 상품으로 한정해 1차적인 방송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같은 달 21~27일까지 상품 카테고리를 넓혀 2차 방송을 진행했다.

롯데ON은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서비스의 운영을 과감하게 중단하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2년 만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6월에는 배송 차량을 줄였다.

지난해 11월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G마켓은 통합 멤버십 출시, 배송, 간편결제 등 주요 서비스 협업을 확대하며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을 지난 5월 공개했다. 300만 회원을 기반으로 한 스마일클럽 인지도와 신세계그룹의 유통 역량을 합쳐 국내 최고 수준의 멤버십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옥션은 10월 초 독보적인 할인과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극한특가 프로모션을 신설하며, 고객에게 주요 핵심 브랜드 상품을 강력한 혜택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래픽] e커머스 기고자 :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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