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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주최 '2022 아이가 행복입니다'
아동보육 정책부문 대상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경기 하남시는 올해 국내 대표적인 교육·보육정책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이는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후 단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민선 8기 시정 정책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하남시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조선 주최로 열린 '2022 TV조선 경영대상'에서 교육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는 지난 9월 조선일보 주최 '2022 아이가 행복입니다' 어워즈 아동보육 정책부문 대상, 10월 교육부 주최 '제1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국무총리상(1등상)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만 총 3번의 큰 상을 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교육 인프라 조성을 통해 '교육특화도시 하남' 브랜드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어린이회관과 글로벌 리더 성장의 요람이 될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을 시정 비전과 공약에 담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회관·어린이도서관 건립 교육인프라 조성

하남시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어린이회관은 약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사지구 내 풍산동에 놀이와 체험에 특화된 어린이 전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건립 기본방향으로 '차별화된 아동 놀이·체험 시설' '아동 맞춤형 놀이환경' '가족 휴식공간' '연령대별 놀이공간' 등 4가지를 정하고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도서관은 약 125억원을 들여 망월동 1072번지 일원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하남시는 4가지 기본추진 방향으로 '어린이의 도서관' '청소년을 유입하는 도서관' '영어와 가까워지는 도서관' '몸으로 느끼는 도서관' 등을 설정하고 영어를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외국어 자료 확충, 어린이 독서흥미 및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문화교실 운영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홀중학교 신설 추진…과밀학급 문제 해소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한홀중학교(가칭)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남시는 3040세대 학부모들의 신도시 유입에 따른 학생 수 증가로 과밀학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년 9월 기준 미사지구는 당초 계획인구보다 약 4만명 많은 13만867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되면서 학령인구도 크게 늘었다. 이에 총 4개 중학교 155개 학급의 미사중학교 중학생 수는 오는 2025년부터 5000여명까지 증가해 학급당 30명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이현재 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취임 직후 제1호 결재로 '과밀학급TF팀'을 설치했다. 한홀중학교 학교부지 확보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명문대 진학률 높인다" 캠퍼스투어 실시

청소년들의 명문대 진학 꿈을 응원하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캠퍼스 투어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명문대 견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남시는 미사강변고 학생 40명 고려대·한양대 방문, 감일고 학생 80명 고려대 방문, 덕풍중 등 5개교 학생 965명 서울대·이화여대 방문 등 총 약 1000명의 학생이 5개 명문대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하남시에서 지원하는 투어버스를 타고 대학을 방문해 대학 공식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 교내 식당 이용 및 견학·강의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하남시는 앞으로 학교 입학사정관과 연계한 소규모 진학설명회를 준비해 실질적인 진학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명문고 조성…고교 학력 향상 사업 추진

우수 명문고 조성을 위한 '고교 학력 향상 사업'도 진행된다. 오는 2023년 희망학교 공모를 통해 2~3개소 학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 사업비로 최대 2억원을 2026년까지 지원한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인공지능수학·고급생명과학 등 과학(수학) 중점 프로그램 과목개설, 학년별 전문가 진학컨설팅, 학생중심 주문형 강좌, 방과 후 강사특강 등 학교별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학교보안관·하남형 스쿨존 시행, 학생 안전·학습권 보장

이현재 시장은 오는 2023년부터 아이들의 안전·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보안관'(안전지킴이)과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시행한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내내외부인 출입 관리와 학생 등·하교 및 교통안전 지도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학교안전지킴이 사업과 연계해 추가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22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하남형 스쿨존 사업도 추진한다. 하남형 스쿨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설물 시인성 강화 및 어린이 친화시설 설치를 통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싸인블럭·보행자휀스 등) 확충, 스마트 횡단보도(바닥신호등·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 등을 설치한다. 내년 2개소 개소를 시작으로 연도별로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공보육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 분소 설치

하남시는 아동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보육 확대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 복지지원의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 분소를 오는 2024년까지 감일, 원도심, 미사 등 3개 권역에 설치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가정양육을 위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5개소, 내년도 4개소를 신설해 오는 2026년까지 총 69개소까지 확대한다. 또한 오는 2024년까지 장애아통합어린이집 2개소를 늘리고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화장실 개선 등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보육환경을 개선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다 함께 돌봄센터'를 매년 3개소씩 추가로 늘려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기고자 :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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