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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경기도 광명에서 2년 반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 GS건설이 광명시 철산동 235번지 일대에 짓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다음 달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으로 이뤄진 3804 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철산주공 8·9단지'를 재건축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철산동 주공아파트 일대 재건축을 비롯해 광명뉴타운 등 앞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약 3만 2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과 맞닿은 입지에 대규모 새 아파트

광명시는 지역 전화번호 '02'를 쓰는 만큼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철산동은 광명시 중에서도 입지가 뛰어나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도로교통망까지 사통팔달로 편리하다.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해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고속터미널역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여의도와 용산, 시청 등 다른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을 통해 30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다. 일반 시내버스와 간선·지선버스 노선이 다양하고, 서부간선(지하)도로와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쉽다.

광명시는 신안산선과 월판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여의도를 잇는 '황금노선'으로, 2025년(예정) 개통되면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해진다. 월판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에서 광명, 안양을 거쳐 경강선 판교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6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철산동은 기존 원도심 지역으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대형마트와 영화관, 전통시장,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또 광명북초, 광성초, 철산중, 광명북고, 명문고 등 평이 좋은 학교가 가깝고, 도서관과 학원가도 잘 갖춰져 있다.

◇중소형 면적 위주… '자이 브랜드'의 자부심

철산동 정비사업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GS건설의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다. 3804가구로 철산동 정비사업 중 최대규모인데다, GS건설이 단독 시공으로 참여, '자이(XI)' 브랜드로 공급된다. 추후 공급될 철산주공 10·11단지와 광명1R구역, 광명5R구역, 광명12R구역의 시공도 GS건설(컨소시엄 포함)이 맡아 철산동 일대에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전 타입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일조량이 좋다. 일부 세대에서는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 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집과 시니어클럽, 피트니스, 수영장, 탁구장, 독서실,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첨단 시스템인 자이의 IoT앱 솔루션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전등·난방·가스 등을 통제하고, 미세먼지 및 날씨 등의 정보를 받는다. 단지에 고화질 CCTV와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 적외선감지기(저층가구 일부),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 고기밀성 단열창호 시공 및 일괄소등스위치, 고효율 LED조명,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 등으로 에너지·관리비를 아낄 수 있고,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책도서관, 무인택배 시스템, 세대창고, 스마트패스 등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시기가 확정되기 전부터 사업지 주변 부동산이나 공인중개사에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위치도 본문자수 :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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