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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경주용 차량인 엘란트라 N TCR이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26~27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니시 서킷에서 진행된 '2022 월드 투어링카 컵(WTCR)' 대회 최종전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이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WTCR은 자동차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 경주차로 출전한 팀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 팀의 미켈 아주코나 선수는 시즌 개막전에 해당하는 프랑스 대회부터 3차전 헝가리, 4차전 스페인, 8차전 바레인 대회에서 우승했고 26일 사우디 예선에서 8포인트를 추가해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대차 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앞으로 고성능 브랜드 N과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하며,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김아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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