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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입니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등의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의사가, 43세에 듣게 된 진단이었다.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이런 병에 걸린 걸까…"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메이븐) 개정증보판이 예스24 종합 14위에 올랐다. 인문 분야는 2위. 병에 걸리고 난 뒤 '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세상'이 원망스러우면서도, 그제서야 놓쳐선 안 되는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담겼다. 전주 대비 판매량은 55% 증가했다. 40대의 구매 비율(54.9%)이 가장 높다.

[그래픽] 11월 4주 예스24 인문 베스트셀러 기고자 : 윤상진 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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