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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러 간 군사협력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백수진 기자

    발행일 : 2022.11.25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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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니엔코 우크라 의회 부의장
    방한해 국회서 재건 방안 논의

    "어제도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라 집집마다 식수를 쟁여 놓고, 보조배터리나 휴대용 발전기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4일 우크라이나 의회(라다)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올렉산드르 코르니엔코(38·사진) 라다 부의장은 "21세기 현대 도시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코르니엔코 부의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후 재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총 1억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이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면서 "다가오는 겨울,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존을 위해 휴대용 난방기나 발전기, 에너지 저장 장비들을 지원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비밀리에 공급하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 "그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북·러 간 모종의 군사적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가 고향인 그는 "전쟁은 나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또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천 개의 학교와 병원이 파괴됐다"며 "전후 재건을 위해 에스토니아·독일·프랑스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인프라 시설 건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한국 정부와도 병원·학교 등 긴급 복구를 위해 논의하고 있으며, 한국과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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