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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에 6兆… 中企 역대 최고 수출 달성 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역대 최대 정책 자금인 6조3000억원을 공급해 중소벤처기업 생태계를 유지하며 국가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특별 만기 연장 및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집합금지시설 및 원부자재 수급피해기업 등 위기 상황별 맞춤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했다.

◇온오프라인 수출 연계와 물류 지원으로 역대 최대 중소기업 수출 실적 촉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이 큰 기업을 위해 국내외 판매 플랫폼 연계 '온라인 수출 패스트트랙'을 구축했다. 더불어 ▲해외 중진공 수출인큐베이터를 활용한 K-비대면 사업 ▲국적 선사 HMM과 협업을 통한 해상운송 긴급 지원 ▲특별 전세기 긴급 운항 지원 ▲해외 배송비(항공 운임) 보전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수출길 회복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높은 운임과 선복(船腹)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물류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국적 선사인 HMM과 협력해 중소기업-HMM 간 장기 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함으로써 수출품을 적시 운송하고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 또한, 신산업 수출 바우처 신설 및 진단키트 제품 등 방역 관련 제품에 대한 수출 전담 지원과 온라인 수출 지원 강화 등으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수출지원기업의 지원 후 수출액이 ▲2019년 29억 달러 ▲2020년 39.5억 달러 ▲2021년 66.8억 달러로 지난해 69%나 상승했다.

◇기관 역량을 활용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로 고용안전망 기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일자리매칭 플랫폼 ▲내일채움공제 등을 활용한 '실업 유형별 일자리 창출 모델(2020년)'과 '기업별 고용역량회복 모델(2021년)'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더불어 ESG 채권 조달 환경을 구축해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높은 수준의 기금까지 운용 중이다. 2019년에는 ESG 채권 인증을 획득하고, 기관 최초로 1100억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2020년부터 신규 발행채권 100%를 ESG 채권으로 발행하며, 공사·특수채 AAA시장 내 ESG 채권 최다 발행(2020년 6조7400억원)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ESG 채권시장을 주도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진흥채권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고, 녹색·지속가능채권 사전 인증을 획득하며 공사·특수채 AAA 최저 유통금리까지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및 ESG 경영 도입 지원으로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선도 ▲기관 업(業)의 특성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안전 전문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 안전경영 확산 및 산재예방 기여 ▲공공기관 선도 수준의 준법·투명경영 체계 구축 등 맞춤형 솔루션으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소개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동진로 430(전국 33개 지역 본·지부/6개 연수원 등)

-총자산: 26조6367억원(2021년 기준)

-연예산: 10조418억원(2022년 기준)

-종업원 수: 1476명(정원)

-주요 생산품: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지원, 수출마케팅 지원, 인력 양성 및 창업·기술지원

[표] 추진 성과

수상 및 인증

-2020~2021년 국가균형발전 대상 2년 연속 수상

-2021년 중소벤처기업 ESG경영 자가진단 시스템 구축

-2021년 안전산업발전 유공 행안부장관표창

-2021년 혁신계획 우수 작성기관 경제부총리표창

-2021년 지역경제성장 공로 경상남도표창 수상

-2020년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 행안부장관표창

-2020년 국가기록물 관리 우수기관 행안부장관표창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ESG 경영 전환 적극 지원해 새로운 패러다임 도약 뒷받침"

올해 신설된 ESG경영 부문의 첫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영광입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생태계를 지켜 국가경제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되는 ESG 경영은 중소벤처기업에게 또 다른 위협이자 기회입니다.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친환경·탄소중립 등 ESG 경영 전환을 적극 지원해, 새로운 경제·사회적 패러다임을 도약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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