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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맞은 국가품질경영대회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훈·포장 6점 등 총 402점 포상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한국표준협회 주관)'가 수상자 및 수상기업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경영 혁신 활동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우수 기업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올해 '국가품질경영대회'는 '다시 도약하는 디지털 품질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훈·포장 6점 ▲대통령표창 18점 ▲국무총리표창 13점 등 총 402점을 포상했다.

◇총 402점 포상으로 산업현장 사기 높여

개인 부문에서는 한영재 노루홀딩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 회장은 신기술 친환경 제품 개발로 업계 최다(最多) 특허를 획득하고, 국산화 및 세계 시장 개척에 앞장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형남 삼성전자 부사장, 철탑산업훈장은 윤명훈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 전무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강용석 서연이화 대표이사, 故송경현 경향산업(유) 대표이사, 김영권 에스코알티에스 대표이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단체 부문에서는 총 21개사(社)가 국가품질상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국가품질대상에 한국동서발전 ▲국가품질경영상에 한전원자력연료 ▲국가품질혁신상에 KB금융지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ESG 경영 부문), 제일전기공업(생산 부문), 청호나이스(고객만족 부문), 평화산업(품질경쟁력 부문), 엘에스일렉트릭 청주사업장(4차산업 부문), 신한은행(탄소중립 부문), 공항철도(서비스 부문)가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국가품질혁신상 국무총리표창은 (재)경남테크노파크·이든앤앨리스마케팅(서비스 부문)이 영광을 안았다.

◇근로자 9명에 '국가품질명장' 증서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가품질 명장(名匠)'과 '우수품질 분임조'를 선정, 각각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메달을 수여해 권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인정신이 투철한 현장 근로자 9명에게 '국가품질명장' 증서를 수여했다.

품질분임조는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치는 소규모 그룹으로 현재 5만3000여 팀 53만여 명이 연간 약 3조원의 개선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본선은 지난 8월 29일~9월 2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렸는데, 총 266개 팀이 15개 부문에서 경쟁해 금·은·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표] 국가품질상 부문별 주요 수상자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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