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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종가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발효식품 '김치'의 세계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면역력 증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김치 수출액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김치 수출액은 2016년 7900만 달러에서 2020년 1억4400만 달러로 5년 동안 82%가량 증가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도 1억599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국도 2011년 61개국에서 지난해 89개국으로 확대됐다.

이러한 국내 포장김치의 수출세는 대상 종가가 견인하고 있다. 대상 종가 김치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0년 5900만 달러로 103%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67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대상 종가 김치의 비중은 42%에 달한다.

대한민국 김치 수출액의 폭발적 증가에는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에 대한 관심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발표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김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상 종가는 올해 초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City of Industry·CA) 대상 LA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전통의 맛을 살린 종가 오리지널 김치를 비롯해 글루텐 프리(gluten Free)·비건(vegan) 등 미국 현지 식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총 10종이다. 기존 국내 공장에서 수출하던 제품에 현지 생산 제품을 추가해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 폭까지 넓혔다. 기고자 : 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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