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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날씨가 쌀쌀해지는 이맘때가 되면 쫄깃한 만두피와 꽉 찬 만두소, 촉촉한 육즙이 어우러진 겨울 별미 '만두'가 절로 떠오른다. 모락모락 김이 나오는 부드러운 '찐 만두', 바삭바삭 식감이 별미인 '구운 만두', 뽀얀 국물과 어우러지는 '만둣국' 등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만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겨울 간식이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 성장세 계속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갓 쪄낸 만두를 바로 즐길 수 있는 냉동만두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2018년 4912억원→2019년 5078억원→2020년 5455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가 냉동 만두 성수기에 맞춰 배우 김태희와 함께한 'X.O. 만두'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오뚜기 측은 "고급스럽고 지적인 매력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김태희가 'X.O. 만두'의 신규 광고 콘셉트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X.O. 만두'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냉동만두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두에 대한 XO 퀴즈로 브랜드명을 각인시키고, 우수한 성분과 재료도 강조해 'X.O. 만두'만의 차별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광고 속 'X.O. 교자 새우 & 홍게살'은 통통한 새우살·홍게살·연육 등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쫄깃한 만두피 속에 가득 채운 제품이다. XO 소스와 굴소스를 더해 뛰어난 감칠맛을 자랑한다. 영상은 만두의 꽉 찬 속을 보여주는 클로즈업 장면에 이어 만두를 만족스럽게 베어 무는 김태희의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오뚜기 'X.O. 만두', 라인별 리뉴얼을 단행

오뚜기가 2019년 론칭한 'X.O. 만두'는 'eXtra Ordinary(비범한, 대단한)'라는 의미를 담은 만두 브랜드다. ▲교자 ▲군만두 ▲굴림만두 ▲물만두 ▲슈마이 ▲이북식 손만두 등 소비자 니즈(needs)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당면을 넣지 않고 고기·해산물·야채 등 엄선된 재료로 속을 꽉 채워 풍부한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장점이다.

오뚜기는 최근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주목해 라인별 리뉴얼을 단행했다. 'X.O. 교자'는 만두 속 글루텐 성분을 줄였고, 'X.O. 굴림만두'는 밀가루 대신 현미 가루 100%로 만든 만두피를 적용했다.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지역 특산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X.O. 물만두'에 들어가는 두부를 파주장단콩두부로 바꿔 차별화를 꾀했으며, 제주의 맛을 담은 'X.O. 제주유채만두'까지 새롭게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각각의 재료가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X.O. 만두'만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영상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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