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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L'

겨울철 건조한 한기(寒氣)에 피부도 목마른 계절이다. 이럴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겨울에는 여름보다 물 마시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수분 섭취가 적으면 만성탈수 상태가 돼 비만이나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 피부 건조는 물론, 심한 경우 건성 습진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수분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오리온이 출시한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L'가 주목받는 이유다.

◇친환경 요건 갖춘 '닥터유 제주용암수'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2L'는 기존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앴다. 그 결과 비닐 사용량은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은 높였다. 제품명·식품유형·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써넣어 무라벨·무색캡·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 요건을 갖췄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기존 530mL에 이어 2L까지 2종의 무라벨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530mL는 외출 시 가볍게 휴대해 마시거나 운동 시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하는데 용이하다. 넉넉한 용량의 2L는 가정에서 커피·차 및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앱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배송 주기와 요일, 수량을 정해 정기배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라벨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2L 제품의 페트병 디자인도 개선했다. 기존의 제주 바다와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독창성은 살리면서도 편리함까지 더했다. 한 손으로 잡기 편하도록 병 허리 부분에 손잡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경수시장 개척에 집중

'닥터유 제주용암수'에는 2L 기준으로 칼슘 132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다. 물에 녹아있는 칼슘·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는 200mg/L로, 연수(軟水) 중심의 국내 물 시장에서 경수(硬水)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물 1L에 녹아있는 칼슘·마그네슘 기준으로 경도의 정도에 따라 ▲연수(0~75) ▲적당한 경수(75~150) ▲경수(150~300) ▲강한 경수(300 이상)로 구분되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에 분리배출 편의성 및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함유된 '닥터유 면역수'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리온은 윤리경영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에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가 함유되지 않은 포장재를 개발했다. 그 결과 식품용 포장재로는 최초로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과 2021년에는 총 120억원 투자로 친환경적인 '플렉소 인쇄설비'를 구축했다. 양각 인쇄의 플렉소 설비는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가량 절감할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라벨을 제거할 필요가 없고 정기배송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어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무라벨 제품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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