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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100m 이상의 파사드 새로 구축…
크리스마스 마켓·핀란드 산타 내한 등 이벤트도 준비

롯데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고객에게 꿈처럼 로맨틱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Christmas Dream Moments'를 테마로 모두가 꿈꿔왔을 법한 성탄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내, 마치 고객들이 꿈속에 들어간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15일부터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관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본점 외벽에는 100m 이상의 파사드를 3층 높이로 새로 구축하고, 파사드 전체를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으로 장식해 동화 속 크리스마스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파사드에 설치된 쇼윈도와 영플라자의 미디어파사드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제작한 스톱모션(물체를 조금씩 움직이면서 촬영해 연속 동작을 구현하는 기법) 애니메이션과 함께, 핀란드 동화 속 크리스마스 선물 요정인 '똔뚜'가 입체적인 모습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는 특별히 본점 앞 구둣방과 같은 소상공인 부스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랩핑(Wrapping)을 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0일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는 초대형 '크리스마스 가든'이 등장했다. 매장 내부 곳곳에서도 크리스마스 특유의 로맨틱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정문 입구에 빨간색 대형 커튼을 달아 드라마 같은 공간을 연출하고, 1층에는 꿈같은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리는 '컨시어지 데스크'를, 지하 1층에는 요정들이 뛰어노는 '크리스마스 가든'을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송지혜(Daria Song) 작가의 일러스트도 점포 내부 곳곳과 기프트백, 모바일 카드,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 등에 적용해 고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롯데백화점 뷰티부문에서 올해 처음이자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Beauty Advent Calendar)'는 큰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선물을 열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입체형 달력으로 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연말 한정판으로 출시해 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특별히 '딥티크', '맥', '랑콤'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24가지 디럭스 샘플을 담은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를 1000개 한정으로 제작, 11월 말 점포별 뷰티 우수 구매고객에게 전달해 24일간 매일매일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핀란드 공식 산타 내한까지 고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안겨줄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잠실 롯데월드몰(12월13일까지)과 본점(11월25일~12월25일)에서는 트리와 장식, 테이블웨어, 와인 등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또 12월 8일과 12월 9일에는 핀란드 공식 산타가 각각 잠실 롯데월드몰과 본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해 고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연다.

AR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고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선사한다.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의 'AR 포토존'에서는 QR코드를 스캔해 크리스마스 선물 요정 '똔뚜'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에너지 절약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본점의 경우 크리스마스 장식에 일반 조명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LED 전구를 사용했다. 점등 시간도 기존 7시간보다 줄여 5시간 내외로 제한해 운영한다. 고객 안전을 위해 30명 이상의 인력을 보행자 동선과 건너편에 탄력적으로 배치해 보행자 안전 관리와 교통 통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문자수 : 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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