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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마지막 평가전서
아랍에미리트 5대2으로 격파

메시, 1골 1도움

카타르에서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 독일이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상반된 경기력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17일 같은 조(C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결을 대비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월드컵에 나서는 리오넬 메시(35)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4 브라질 대회 우승 이후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맛본 독일은 오만과의 대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위염으로 팀 훈련 이탈

한편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위염으로 인해 팀 훈련에서 이탈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18일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둔 17일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위염에 걸려 회복을 위해 훈련에서 빠졌다"며 "경기에 나오기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손흥민, 안면 마스크에 '7번' 지워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전 세계 축구 전문가 투표를 거쳐 선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 선수 50인 중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ESPN은 "손흥민은 조국의 기대를 짊어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4일 얼굴뼈 골절 수술을 받은 그는 16일 대표팀 훈련에 자신의 등번호인 '7'이 새겨진 안면 보호대를 쓰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수 보호용 마스크에 숫자나 문구를 새기면 안된다는 규정에 따라 숫자가 지워진 보호대를 쓰고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기고자 : 김영준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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