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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이 화이트 바이오 소재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했다. 화이트 바이오란 식물 자원을 원료로 화학 제품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삼양그룹의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은 16일 전북 군산 사업장에서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생산 시설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다. 새 공장은 공식 준공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량은 1만5000t으로, 향후 연산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3만~4만t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강호성 삼양이노켐 대표는 "소재 개발도 적극 추진해 떠오르는 화이트 바이오 소재 시장을 개척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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