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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복덩이들고’ 밤 10시

TV조선은 16일 밤 10시 '복덩이들고(GO)'를 방송한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시민들의 사연을 받은 다음, 직접 찾아가 노래를 불러주며 '복(福)'을 전해준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2회 차인 이날 방송에선 송가인과 김호중이 경기도 안산시 풍도에 가는 배에 오른다. 둘은 첫 방송에서 풍도 주민으로부터 "우리가 사는 곳은 매우 작은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70~80대 어르신"이라는 사연을 받았다. 두 사람이 마을을 찾기로 했던 날, 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이 통제되면서 하루를 기다린 끝에 풍도행 배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배에 타는 기쁨도 잠시, 풍도로 가는 길은 순탄치 않다. 김호중은 배에 타자마자 "벌써 (속이) 울렁거린다"고 말한다. 결국 멀미 증상이 심해져 대합실에 드러눕는다. 진도 출신 송가인은 김호중에게 멀미 극복 비법(?)을 알려주고 담요를 덮어준다.

김호중이 멀미로 고통받는 동안 송가인은 배 곳곳을 돌아다닌다. 갈매기에게 간식을 주고, 승객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도 부른다. 본문자수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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