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SPC가 지난달 발생한 계열사 SPL 제빵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후속 대책으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노동환경·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감독하고 수정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 위원 4명과 내부 위원 1명으로 구성된다. SPC는 위원회의 독립된 활동을 보장하고,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수행할 안전경영사무국도 설치한다.

정갑영 신임 안전경영위원장은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SPC 측은 "정 위원장은 정부와 사법기관, 기업의 개혁·쇄신을 위한 외부 자문 기구를 이끌어 온 전문가"라고 말했다. 위원에는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위촉됐다.

SPC는 현재 전 사적인 안전 진단도 진행 중이다. 안전 진단은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는 4개의 외부 전문 기관들이 맡고 있다. SPC는 이달 말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기고자 : 이미지 기자
본문자수 : 612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