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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비야·델 피에로와 나란히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월드컵을 빛낸 대표적인 '7번' 중 하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이제 곧 월드컵이 시작된다"는 내용과 함께 7번 등번호를 달고 월드컵에서 뛴 전·현직 선수들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다비드 비야(스페인),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 등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축구에서 7번은 전통적으로 기술력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나 팀 '에이스'들이 단다. 손흥민은 첫 월드컵 출전이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는 9번을 달고 뛰었다. 당시 7번은 김보경이었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엔 7번으로 출격했다. 그는 현재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7번을 달고 지난 시즌 득점왕 영예를 맛봤다. 기고자 : 박강현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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