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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트리플 역세권'에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 강남권에서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체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많은데 기존 아파트는 상당수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노후 단지이고, 최근 1~2년 사이 분양한 물량도 적은 실정이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올해 분양을 했거나 예정 중인 물량이 5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아파트처럼 실사용 면적을 넓히고, 고급 주거 서비스와 주민 편의 시설을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강남구 역삼동 '원에디션강남', 삼성동 '파크텐삼성', 서초구 서초동 '르피에드인강남'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됐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도 수요자들의 관심 속에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다. 서울 강남에서도 핵심 입지,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배후 수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컨시어지 같은 편리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돋보인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갖춘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은 전문 업체와 협업해 세차·청소·세탁을 포함한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1435㎡에 달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외관 디자인을 세련되게 꾸미고, 총 189대를 수용할 수 있는 100% 자주식 주차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전체가 2~3룸(room) 구조의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된다. 총 21개의 주택 타입을 갖췄다. 전용면적 76㎡E와 80㎡F, 84㎡ 타입의 경우 3룸과 거실·주방·드레스룸·욕실 2개를 배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실내엔 이탈리아산 주방가구와 원목 마루, 타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이 대거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고급 오피스텔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생활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리플 역세권'에 개발 호재도 많아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職住近接)'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있고, 테헤란로도 가까워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도 자랑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밀집해 있고,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 대형병원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가 여럿이고,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 환경이 좋다.

주변에서 굵직한 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 지난해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 개발 사업의 하나로 조성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착공했다. 힐스테이트 삼성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금에 대해 '확정 고정금리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 '힐스테이트 삼성' 개요 및 위치도 기고자 :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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