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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200억원 상당의 TV 물량을 사전 확보하고, 이달 30일까지 최대 12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TV 시장의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를 반영해 큰 화면의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사전 물량으로 확보한 삼성 QLED 65·75·85인치, LG 올레드 65·77인치 모델에 대해 행사 카드와 쿠폰 할인으로 최대 12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가성비 좋은 TV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PB상품인 '일렉트로맨 4K UHD 50인치 스마트 TV'를 행사 카드로 사면 49만9000원에서 30만원 할인한 19만9000원 역대 최저가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TV 매출은 직전 일주일보다 4배 넘게 늘었다. 최근 대형 스포츠 행사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개막 3주 전부터 TV 구매가 늘기 시작하고 개막일이 포함된 주에 정점을 찍었다고 한다. 큰 화면 TV 선호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전체 TV 매출 중 65인치 이상 매출 비율도 2020년 68.5%에서 올해 1~10월 79.9%로 해마다 증가했다. 기고자 :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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