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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8일로 단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외 항공권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중국의 코로나 방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마을 봉쇄, 공공장소 폐쇄 등의 조치는 계속되고 있다. 중국이 입국 제한은 완화하되 국내 이동은 제한하는 투트랙 방역 정책을 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무원 코로나 방역 태스크포스(TF)는 지난 11일 해외 입국자와 확진자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7+3, 시설 격리 7일과 자가 격리 3일)에서 8일(5+3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3일 중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 신규 코로나 감염자는 1만4761명을 기록했다. 5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기고자 :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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