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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당신의 명품'은 송귀완씨의 사연입니다.

인생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돌아보니 60대가 가장 좋은 나이였다고요. 자녀로부터 자유롭고 여전히 건강하다나요? 올해 제 나이 61세! 바로 그 연령대의 출발선에 들어섰습니다.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내년 2월 은퇴를 기다리며 라틴어 '솔비투르 암불란도 (걸으면 해결된다)'를 마음에 새기고 도시와 시골 이곳저곳을 걸으려 합니다. 몸집도 키도 아담한 저는 젊은 시절 하이힐을 즐겨 신었지만, 더 이상은 무리임을 알기에 환갑 기념으로 딸과 사위가 선물해준 '로저비비에 비브런 스니커즈'를 선택했습니다. 제 선택은 정답이었습니다. 하이힐 못지않은 높이지만 예술 작품 같은 디자인 덕택에 높아 보이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단단한 소재라 오래 걸어도 다리에 무리를 안 주며, 스와로브스키 보석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해 신발을 신을 때마다 자존감도 올라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멋과 편안함을 다 잡은 '로저비비에 비브런 스니커즈'를 신고 도시 골목과 시골 들판을 누비며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도 끌어올리고 건강한 멋쟁이로 거듭날 날이 벌써 기대됩니다.

THE BOUTIQUE  EVENT

'당신의 명품'사연을 모집합니다. 명품과 얽힌 여러분들의 사연을 자유롭게 보내주세요! 선택된 분께는 아래와 같은 혜택을 드립니다.

▲모집기간 :~11월 30일(일)

▲참여방법 :

jihee@chosun.com이메일 접수 (연락처 기입 바랍니다)

▲이벤트 혜택 :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2장+ 12월23일 더부티크 지면에 사연 게재

(상품권은 모두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제공됩니다.) 본문자수 :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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