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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외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한호(1895~1960·왼쪽) 지사와 홍재하(1892~1960·오른쪽) 지사의 유해가 각각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고국으로 돌아온다. 62년간 외지에 묻혀 있다 귀국하는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10일 "유해는 오는 15일 유족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 유해는 그간 스위스 샤프하우젠 삼림묘지에, 홍 지사 유해는 프랑스 콜롱브 시립묘지에 있었다.

이 지사는 1919년 중국 간도 지역에서 학생 중심의 항일운동 단체인 맹호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홍 지사는 프랑스한인회 전신인 재법한국민회 2대 회장으로 독립 자금을 모금했다. 기고자 :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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