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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 구성하는 '루테인' 섭취하면 도움
'아스타잔틴'은 눈 피로 개선에 효과
'오메가3'는 눈물 생산량 증가시켜

사용 빈도가 높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눈은 인체 기관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시작되는 기관이다. 나이 들수록 백내장·녹내장·황반변성의 위험도 커진다. 초기엔 눈이 흐릿하거나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노안으로 여겨 방치했다간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치매 위험 높이는 황반변성에… 루테인 섭취해야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황반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으로 빛과 색을 인식한다. 나이가 들어 황반색소 밀도가 떨어지면 그 기능이 퇴화된다. 백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는 황반변성은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 중국 광둥의학원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황반변성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26% 높았다.

또 지난해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은 36만7463명으로, 이중 84%가 60세 이상 환자로 확인됐다. 이를 개선하려면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을 평소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한다.

◇망막 혈류 개선하면 눈 피로도 개선

노화는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가까운 사물을 볼 때 초점을 맞추기 어렵고, 작은 글씨가 안 보여 눈을 쉽게 피로하게 한다. 이때 필요한 게 '아스타잔틴'이다.

아스타잔틴은 해양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다. 인체시험한 결과, 4주 섭취 후 눈의 조절근육 수축과 이완 속도가 각각 50.6%, 69% 빨라졌다. 망막 모세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눈 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눈 피로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비타민C의 6000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메가3, 눈 염증 감소시키고 눈물 생산량 증가

노화로 인한 문제 중에는 안구건조증도 있다. 이때는 눈의 망막조직 구성에 중요한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섭취해야 한다. 실제 인체적용시험 결과, 30일간 오메가3를 섭취했더니 눈물 생산량이 증가했다. 기고자 : 진현경 메디컬 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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