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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760표 중 410표 얻어

올해 서울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던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서 대우건설이 승리했다.

대우건설은 5일 열린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 임시총회에서 410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엔 전체 조합원 908명 중 760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 '한남 써밋'에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첨단 설계로 단지를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킨다는 내용을 강조해 조합원의 표심을 잡았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0여㎡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추진 중인 한남뉴타운 5개 구역 중 두 번째로 사업 속도가 빠른 곳으로 일반분양 가구가 많아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기고자 :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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