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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이 배송일자를 보장하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내달 시작한다. 현재 '오늘 출발' '내일 도착' 단계에서 '00일까지 도착보장'으로 한층 도착일자를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정해진 날짜에 상품이 안 올 경우, 네이버페이포인트 등으로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 파트너스데이' 행사에서 도착보장 서비스를 소개했다. 네이버 쇼핑을 운영하는 사내독립법인(CIC) 포레스트의 이윤숙 대표는 "네이버는 그동안 소비자에게 도착 정보를 제대로 주지 못했다"며 "2020년 CJ대한통운과 지분 교환을 한 뒤, 2년간 준비해온 서비스"라고 했다.

자체 물류창고와 배송 차량이 없는 네이버는 CJ대한통운 등 3곳의 물류 업체와 손잡고 도착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네이버는 물류 업체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대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문·재고·창고·배송 관리 설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 9곳(개설 예정 포함)에 있는 CJ대한통운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당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이 이뤄진다. 네이버는 우선 식품·생필품 같은 정기 배송이 필요한 상품부터 시작해 향후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고자 : 장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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