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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지난 9월말 출시
비자·애플 등 대표 성장주 담아

삼성자산운용이 차별화된 미국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배당과 자산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ETF다. 지난 9월 말 상장한 이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이 5.3%, 설정 후 수익률 7.6%(10월 말 기준)를 기록 중이다. 장기간 배당을 늘려온 미국의 우량 기업에 투자하면서 얻는 배당 수익과 개별 주식 옵션을 전략적으로 담아 얻는 수익 등을 함께 노려볼 수 있다.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4월 지분을 인수한 미국의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에 출시한 첫 상품이다. 운용 규모가 18억달러인 앰플리파이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 'DIVO ETF'를 한국 투자자 성향·환경에 맞춰 내놓았다. 매월 꾸준히 안정적 배당을 지급받으려는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에겐 이름난 ETF다. 비자(VISA), 존슨앤존슨 등 대표적인 미 우량 배당성장주 및 애플·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표 성장주도 담아 안정적인 배당재원을 확보했다.

이 상품은 배당금을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노리는 ETF('토털리턴 ETF')와 달리, 배당에 대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을 인출하고자 하는 투자자나 분배금을 안전자산인 현금으로 보유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첫 월배당금은 주당 세전 50원으로 11월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매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현금을 생활 자금에 보태거나 추가 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월배당 상품에 대한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문자수 :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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