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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CJ ENM은 주도적으로 'K컬처'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콘텐츠 제작, 국내외 홍보 영상 송출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국내외 K컬처 팬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K콘텐츠, 다양한 채널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CJ ENM은 적극적인 엑스포 홍보 지원을 위해 회사 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를 만들어 구체적인 홍보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유치 지원 활동에 다양한 채널과 K콘텐츠를 적극 활용 중이다. CJ ENM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tvN, Mnet, OCN 등 자사 채널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외에도 CJ CGV가 운영하는 코엑스 K팝 라이브 미디어 대형전광판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 중이다.

부산시가 제작한 홍보 영상엔 배우 이정재와 자이언티, 원슈타인, 전소미, 오마이걸 아린 등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들이 등장한다. 세상에 없던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이정재씨가 X4(엑스포)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홍보대사들로 구성된 'X4'라는 그룹을 만들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결국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CJ ENM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콘텐츠 제작에 돌입했다.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신비아파트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역량을 알리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산갈매기 '부기'와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함께 출연해 특별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CJ ENM의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내년 초 공개된다.

CJ ENM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외에도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했다.

◇전 세계 K컬처 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각인

CJ ENM은 부산세계박람회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팝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좋아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부산의 매력을 알린 것이다.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집결하는 케이콘(KCON)을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는 쇼 및 팬미팅 현장, 컨벤션장 내 스크린 등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동시에 케이콘 생중계 유튜브 채널에서도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지난 8월 20~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2022 LA'에는 온·오프라인 717만 관객이 참석했다. 이번 케이콘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이자,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CJ ENM은 케이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 부산의 대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절크'의 댄스 퍼포먼스 영상 등을 상영했다.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KCON 2022 JAPAN'에서도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는 쇼와 팬미팅 현장, 컨벤션장 내 스크린 등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해 약 876만 관객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렸다. CJ ENM 관계자는 "전 세계 수백만 K컬처 팬들에게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부산세계박람회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CJ그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손 회장은 최근 주한 아시아 대사단과 오스트리아 외교장관 등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등 활발한 교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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