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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실록소설 쓴 채수정 작가
전쟁기념관서 북 콘서트 열어

6·25전쟁 영웅인 고(故) 백선엽 장군의 100세 삶을 다룬 실록 소설 '하늘의 별이 되어'의 출판 기념 북 콘서트가 2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책을 쓴 학군사관(ROTC) 3기 국군보안사령부 소령 출신 채수정<사진> 작가는 이날 본지에 "2년 전 고인이 현충원에 안장되자 김원웅 광복회장을 비롯한 당시 여권 인사들이 '파묘' 이야기까지 해 어안이 벙벙했다"면서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터져 오르는 분통을 꾹꾹 눌러가며 백 장군의 애국 헌신을 알리는 실록 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북콘서트는 이날 이홍기 육사총동창회장, 이정린 전 국방차관,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 국가원로회, ROTC중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채 작가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있듯, 우리는 전쟁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재발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면서 "미래 세대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아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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