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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미래자동차 분야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중·소 기업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지식재산권 공유와 신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한 '기술 상생'에 힘쓰고 있다. 특히 미래차 분야 특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특허권 중 일부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0년 현대모비스가 제공한 특허권은 약 300여 건이다. 협력사와의 공동 출원 비용 또한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와 기술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기술 개발 지원 금액은 300억원을 넘었다. 국내외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한 협력사의 시험, 테스트 장비 사용 횟수는 2000여 건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이 기술 개발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최신 기술 정보와 품질 개선 방안, 법규ㆍ규제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 상생'도 강화한다. 안전 상생은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임직원들도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중대재해(안전사고)를 근절하고 인간 존중의 안전 경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의 핵심은 사업장에서 공급망(협력사 포함), 그리고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고자 : 조성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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