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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올해 홈플러스의 무 전체 매출은 지난 9월 22~28일 기준 107% 신장했다.

이 기간 '맛난이' 무는 일반 무보다 1.7배 더 팔렸다. '맛난이' 무의 판매량은 일반 무 대비 7월 3%, 8월 25%, 9월 80%까지 급증했다.

'맛난이'란 이름이 붙은 채소는 모양이 못나고 크기가 규격에서 벗어나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맛과 영양 등 품질로는 일반 농산물과 차이가 없는 상품을 가리킨다. 합리적인 가격이기 때문에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맛난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김장 물가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올해는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수확량이 줄어들어 농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어서 홈플러스가 '농가도 돕고 맛도 좋은 맛난이 농산물' 판매를 기획했다.

홈플러스가 '맛난이' 농산물로 납품하는 무는 일반 무보다 크기가 20~30% 작고, 모양이 덜 예쁜 것들로 구성된다. 그러나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못난이 중에서도 가장 예쁜 것들로 특별히 신경 써서 선별하고 있다. 그 중 올해부터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강원도 평창 최인규씨 농가의 무는 청수색(근수부의 푸른색)이 진하고 단단하며 단맛이 도는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 톡 쏘는 청량감이 있으며 김장을 했을 때 가장 맛있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평창군 진부면 해발 약 700m 고랭지에 있는 최인규씨 농가는 올해 60톤의 무를 생산했다. 30년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종 시 간격을 20~22㎝(일반 재배의 경우 25~30㎝ 간격)로 줄인 '밀식 재배법'을 통해 평당 생산량을 5~7% 늘리며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부광농산유통을 통해 홈플러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품질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게다가 홈플러스에서 '맛난이' 농산물까지 취급해 수확된 무 전량을 납품할 수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고자 : 김민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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