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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취임 100일 맞이해 지난 11일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신설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의정부시는 내년부터 파크골프장 확대 및 장애인친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나선다. 예정지는 의정부시 민락동이다. 특히 장애인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장애인 편의시설을 신경 써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호원권역 복합체육센터도 조성한다. 직동근린공원 인근에 노인종합복지관, 물리치료실, 상담실, 경로식당 등 복지시설과 체육센터,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등 운동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의정부 종합운동장이 있는 녹양동에는 시민레포츠공원을 조성한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주경기장 하부공간을 사무공간에서 시민이용 공간으로 재편성할 계획이다. 주차장의 경우 조깅 트랙 공간과 쉴 공간으로 꾸민다. 이 밖에 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스포츠시설 원스톱 예약시스템'도 준비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에 의정부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시설 정보, 종목 정보, 대회 정보,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시장은 "의정부시를 일상다반으로 문화를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할 '50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의정부 동부 권역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어린이 전용 극장을 만들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민간예술인의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전문가 등과 함께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한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예술 동아리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문화도시'라는 지위를 의정부시가 얻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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