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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방문한 배준영 의원

국민의 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이 서해5도 주민들이 요구하는 각종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16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연평도를 방문한 배 의원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접경지역인 서해5도 주민들은 북한의 도발로 인해 이런 저런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지원하고 소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연평도를 비롯해 서해5도의 안보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부족한 부분들은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며 "조업시간 연장, 접경 수역 조업 구역 확장, 연평 신항 건설 조속 추진, 여객선 등 이동수단 개선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배 의원은 25일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당정협의회에도 참석, 서해5도 특별행정구역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20년 종료 예정이었던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사업 기간을 5년간 연장하는 데 힘을 보탰던 배 의원은 올 1월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20% 인상도 이끌어 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서해5도 주민들에게 위험 수당 성격으로 2011년부터 지급됐던 정주생활 지원금은 10년 이상 동결되어 왔다. 그러나 배 의원이 지난해 6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장을 만나 '정주지원금 인상'을 위한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해 12월 2일 `22년 예산 통과 당시 20% 인상을 확정했다.

한편 배 의원은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연안여객선 완전 공영제 도입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기고자 :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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