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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무인 항공기)이 골프장 상공을 날며 특수 카메라로 잔디가 얼마나 웃자랐는지, 파인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관리하는 시대가 왔다. 골프존카운티는 드론을 활용한 골프 코스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골프존카운티 천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18개 골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드론은 사람의 원격조종 없이 스스로 골프장 곳곳을 누비며, 특수 카메라로 잔디 상태를 정밀 촬영한다. 회사는 2주 단위로 이 같은 촬영 영상<사진>을 식물 식생 지수, 엽록소 지수 등 다양한 지표로 분석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코스 담당자에게 알려준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장점이 있다"며 "또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전국 18개 골프장의 품질을 균등하게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기고자 :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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