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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금호건설은 1967년 창사 이후 55년 동안 토목·건축·플랜트환경·주택 등 모든 건설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5월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은 '생활과의 어울림, 자연과의 어울림, 사람과의 어울림'이란 뜻으로, 고급스럽고 자연친화적인 고품질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매년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금호건설 매출은 2조615억원,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2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5년간 집중적으로 키워 온 주택사업이 결실을 본 덕분이다. 2019년 전체 매출의 26% 수준이었던 주택 부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0% 수준에 육박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금호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22위)보다 일곱 계단 상승한 15위의 성적을 거뒀다. 금호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5529억원으로 전년(1조8275억원)보다 39.7% 증가했다. 상위 20위권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금호건설은 하반기에도 강원 강릉, 충북 음성·옥천, 경기도 성남 분당, 인천 서구, 경남 함양 등 6곳에서 약 5000억원의 주택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공공사업도 착실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약 4000억원 규모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난달에는 2200억원 규모 구미천연가스 발전소 사업권을 따냈다.

금호건설은 이달 울산 남구에서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총 402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남구 옥동생활권은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춰 '울산의 강남'으로 통한다.

금호건설은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CCTV(폐쇄회로) 건설안전 영상분석 기술 및 건설정보모델링(BIM) 중심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 현장에 직접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바이오가스화공법, 막(膜)여과공법, 하·폐수처리공법 등의 분야에서 환경신기술 인증 2건, 녹색기술인증 1건을 취득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신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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