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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DL이앤씨는 1999년 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출시했다. DL이앤씨가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보다 1년 앞서 선보인 아크로는 고급 주상 복합 브랜드로 시작해 2013년부터는 '주거' 개념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대표적인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통하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버파크'를 비롯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 변에 최고급 주거 벨트를 구축했다. DL이앤씨는 최상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 환경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조망권 프리미엄 극대화한 브랜드

아크로는 입주민의 조망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창의적 설계와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단지 외관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준공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는 커튼월 공법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외관을 차별화해 콘크리트와 성냥갑으로 대표되던 한강 변 아파트 이미지를 탈피했다. 아크로 리버파크는 지난 1월 전용면적 84㎡가 46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시세가 비싼 아파트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준공한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의 경우 전 가구 한강뷰 설계를 위해 3면 개방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 조망권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2020년 준공한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도 조망권 프리미엄 단지로 통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공원인 서울숲과 연계해 49층 규모 주거 시설 2동과 33층 규모 업무 시설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문화 시설인 디뮤지엄, 판매 시설인 디타워 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된 초고층 복합 단지다. T 자형 단지 배치와 '아트 프레임'으로 불리는 갤러리 창을 설치해 서울숲과 도심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조망을 구현하는 특화 설계로 주목을 받았다. 저층부에도 오픈형 그린발코니를 도입해 서울숲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자연환경의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를 인정받아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다음 달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어워즈'에서 국내 건축물로는 유일하게 상을 받는다. 1969년 설립된 최고 권위 학회인 CTBUH는 매년 고층 빌딩 및 각 도시 환경 발전에 크게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CTBUH 어워즈에서 '최고층 빌딩 200~299m' 부문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에 선정된 22비숍게이트(영국), 포시즌 호텔(미국), 상하이 파이낸셜 익스체인지 플라자(중국), 도쿄 도치 도키와바시 타워(일본)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산·대구 등으로 '아크로' 적용 확대

DL이앤씨는 서울 중심으로 적용하던 아크로 브랜드를 광역 대도시로 확대하고 있다. 조망권 프리미엄과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해 아크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지방 광역시에선 처음으로 부산 우동1구역 재건축에 아크로 브랜드를 적용했고, 올해 3월에는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에 아크로 브랜드를 제안해 시공권을 따냈다.

DL이앤씨는 최근 부산시민공원을 품은 부산 촉진3구역 주택 재정비 사업에 '아크로 라로체(Laroche)'를 제안했다. 아크로 브랜드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의 의미를 더했다.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17만8658㎡를 재개발하는 촉진3구역 주택 재정비 사업은 지하 6층~지상 60층 규모 공동주택 18동에 3550가구를 짓다.

한편, 2019년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한 아크로는 2020년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1년에는 IDEA 어워드에서 사생활 보호와 함께 지역사회의 재생과 공공의 예술성을 높이는 조경 디자인으로 환경 부문 본상을 받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건축 문화를 선도하는 최상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고자 : 신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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