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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무료 가입에 할인 제공도
일반 쇼핑몰 이용때도 혜택 다양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한다. 가구로는 600만가구에 이른다. 이런 '펫팸(Pet+Family)족'을 겨냥해 카드사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때 혜택을 모은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이달 출시한 '삼성 iD PET 카드'는 동물 병원과 반려동물 쇼핑몰을 이용할 때 월 5만원 한도로 30% 할인해준다. 할인 가능한 쇼핑몰은 삼성카드가 자체 운영하는 '반려생활관'을 포함해 강아지대통령, 고양이대통령, 어바웃펫, 베이컨박스, 하림펫푸드, 놀로 스토어 등이다. 월 5만원까지 할인받으려면 전월 사용액이 120만원을 넘어야 한다. 펫 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보험료를 결제할 때 월 1만원 한도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펫코노미 카드'를 발급받으면 KB손해보험의 반려견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한 생후 12~96개월 사이 반려견이 예상치 못한 일로 다쳤을 때 연간 30만원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동물 병원과 반려동물 관련 매장(애견숍·동물검사소·장례업체 포함)을 이용할 때도 월 2만원 한도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의 '펫 사랑 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이 30만원을 넘으면 동물 병원 이용액의 10%를 월 1만원 한도의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하나머니는 카드 대금 결제에 사용하는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로는 반려동물 쇼핑몰, 애견 미용실, 동물 병원을 비롯한 반려동물 관련 전체 매장에서 이용액의 10%를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월 4만원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BC카드의 '신세계 BC바로 세븐플렉스 카드'는 동물 병원 이용 시 월 2만원 한도로 7% 할인이 가능하며, 롯데카드의 'LOCA for health 카드'는 동물 병원에서 결제 시 월 2만원 한도에서 10%를 할인해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펫팸족'을 겨냥한 카드에는 반려동물과 연관된 할인은 물론이고 일반 쇼핑몰을 이용했을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담겨 있기 때문에 가입 전에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고자 : 손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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