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삼성증권 '주식굴링' 서비스 출시
투자자 설정액대로 종목 분산투자

삼성증권은 디지털에 익숙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 '주식굴링'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나온 삼성증권 '굴링'은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 투자 전략을 제시해주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굴링의 투자처에 국내 주식 개별 종목을 더한 서비스가 '주식굴링'이다.

'주식굴링'은 유망한 테마(주제)를 골라 이와 관련한 종목에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주제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미래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나온 '인기 테마' 23가지 등이다. 각 테마에 편입된 종목은 한국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2531개(10월 13일 한국거래소 기준) 전체 종목 중 재무제표, 공시, 뉴스, 특허 정보 등을 AI가 분석해 엄선한 10개로 구성된다.

현재 인기 테마는 항공우주, 전기차, 1인 가구, 고령화 등이 있는데 특정 테마를 선택하고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AI가 골라준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 내 종목별 비중은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설정한 투자 금액 수준에서 동일한 수량으로 분산된다. 비중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투자자가 직접 비중을 조정하거나, 투자를 원치 않는 종목을 삭제하는 식으로 조정도 가능하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투자자 개인의 성향, 목표 등을 반영한 굴링의 투자 가능 상품을 주식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본문자수 : 768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