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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은 '탈모(脫毛)의 계절'로 불린다.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에 시달렸던 두피(頭皮)는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 더 취약해진다.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면 탈모도 더 심해지기 쉽다. 모발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성장기' ▲머리카락 자라는 속도가 줄어드는 '퇴화기' ▲모발의 성장이 완전히 멈추는 '휴지기'까지 총 3단계를 거친다. 습도가 낮고 기온 차가 큰 가을철에는 모낭 세포 또한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한다. 환절기에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갑작스러운 '급성 탈모'에 당황할 수 있다.

◇혹독한 콜롬비아 고산지대 '파라모', 강인한 생명력을 낳다

가을과 겨울 휴지기 탈모를 관리하려면 평소 두피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이다. 두피가 심하게 건조한 사람이 아니라면 하루 한 번씩 머리를 감는 편이 좋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샴푸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콜롬비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이다. 콜롬비아 남쪽부터 서남부까지 거대한 안데스산맥이 가로지르고, 남부에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자리 잡고 있다. 안데스산맥을 타고 해발 4000m 이상 올라가면, '파라모'라고 불리는 거대한 툰드라 초지(草地)가 펼쳐진다. '파라모의 낮은 여름, 밤은 겨울'이라고 할 만큼 이곳의 기온과 습도는 매일 급변한다.

탈모가 고민이라면 바로 이 파라모 고산지대의 혹독한 기후조건에서도 생명력 넘치는 '7가지 허브추출 복합물'에 주목해야 한다. ▲미네랄과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쇠뜨기잎 추출물' ▲두피 피지 생성 억제와 비듬 예방 효과가 있는 '로즈마리 추출물' ▲비듬 예방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카로티노이드·비타민·탄닌 등이 함유된 '서양쐐기풀잎 추출물' ▲예민해진 두피 진정 효과와 컨디셔닝 성분으로 두피 건강을 개선해주는 '포트마리골드 추출물' ▲홍조성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 유발까지 차단하는 '마트리카리아(캐모마일)꽃 추출물' ▲두피 결을 정돈하고 부드럽고 윤기 나게 관리해주는 '마트리카리아(캐모마일)잎 추출물' ▲민감한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고 자외선은 차단하며, 유해산소로부터 보호하는 '알로에베라잎 추출물'이 그 주인공이다. 이것들은 두피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연 유래(由來) 원료로 유명하다.

◇'파라모의 7가지 허브추출물', 임상시험이 입증한 효과

파라모의 7가지 허브추출물을 샴푸 제형으로 만들어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도 있다.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남녀 32명에게 6개월간 7가지 허브추출물 샴푸를 사용하게 했다. 샴푸 사용 전후에 ▲두피 및 모발 촬영 ▲실험 참여자 만족도 설문 ▲두피 모세혈관 검사 등으로 효과를 검증했다. 임상시험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급성 및 만성탈모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안드로겐성 탈모증(남성형 탈모증) 환자들의 머리카락 빠지는 속도가 '명확하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실험 참가자들은 설문조사에서 "사용 3개월 만에 가늘어진 모발이 강화되었다"고 응답했다.

모낭은 진피 속 모근을 둘러싸고 영양을 공급한다. 특히 모낭 맨 아래에는 모낭의 줄기세포들이 모인 '모낭돌출세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직접적으로 ▲모발의 생성 ▲피지분비샘 조절 ▲두피 건강 유지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모의 7가지 허브추출물은 모낭돌출세포를 직접 자극한다. 이로써 탈모 증상을 완화하고 두피 건강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고자 : 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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