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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원래 각도 30~45도… 라텍스로 편하게 받쳐줘

스마트폰 시대 가장 위협받는 신체 부위는 목이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바른헬스케어'는 경추 보호 기능이 있는 '닥터서동원 베개'를 개발했다.

목은 머리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본래 C자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고개를 자주 숙이면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된다. 심하면 목 디스크에 걸릴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평소 목의 원래 형태인 C자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닥터서동원 베개는 목 뒷부분이 닿는 부분은 볼록 튀어나와 있고, 뒤통수 부분은 움푹 패도록 디자인됐다. 베개에 두고 누우면 들뜸 없이 파묻히는 느낌이다. 경추의 원래 각도인 35~40도를 편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자면서 뒤척여 고개나 몸을 옆으로 돌려도 어깨와 경추 각도가 유지되도록 했다.

베개 소재는 천연 라텍스로 만들었다. 베개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3가지로 구분해 사람마다 다른 신체 크기를 반영했다. 체구가 클수록 단단한 베개를 쓰도록 했다.

개발자인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원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 출신이다. 그는 "장기간 수술을 집도하다 스스로 목디스크에 걸려 베개 개발까지 하게 됐다"며 "수면 자세가 좋지 못해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했다. 기고자 : 박유연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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