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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M'

BMW가 고성능 라인업인 M의 쿠페형 SUV인 '뉴 XM'을 최근 공개했다. 뉴XM은 고성능 모델 출시만을 목적으로 설계되는 'M 전용 모델'이다. BMW가 M 전용 모델을 내놓는 것은 1978년 M1 출시 이후 약 44년 만이다.

뉴 XM은 M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기도 하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8기통 가솔린 엔진과 25.7kWh 용량 고전압 배터리가 함께 탑재돼 최고 653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81.6㎏·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 만에 가속한다. 100% 전기로 가는 전기모드에서도 최고속도 시속 140㎞ 주행이 가능하다. 노면 상태를 파악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이 탑재됐고, BMW M 모델 최초로 후륜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도 적용됐다.

주행 소음이 없어 오히려 전기 모드가 심심한 운전자를 위해 유명 영화 작곡가인 한스 치머와 공동 개발한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도 탑재됐다. 배터리로 주행 중인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내연기관의 주행 소음과 차별화된 매력적인 소리를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할 땐 가속감을 더 느낄 수 있도록 '부스트 사운드'를 만들어 적용했다.

뉴 XM의 디자인은 차량의 힘과 역동적인 에너지가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BMW를 대표하는 키드니 그릴은 금색 테두리와 윤곽 조명이 있어 다른 모델보다 더욱 부각된다. 옆면을 따라 이어지는 금색 부착물과 뒤 유리에 양각으로 새겨진 BMW 로고 등은 클래식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준다.

실내는 M 전용 다기능 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적용됐다. 기고자 : 임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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